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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주식/개인적인 뷰

테슬라(Tesla)의 미래는? (가격 인하의 근본적인 이유 그리고 전략)

by Late Bloomer Lee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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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테슬라' 라는 단어 언급이 발작 버튼이 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됨.

 

2. 사실 나도 이 종목을 최근 신규로 진입했기에(단타와 스윙 목적의 성향이 짙음), 단기적으로 혹은 장기적으로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 대략 유추하고자 글을 쓰게 됨.

 

3. 아래는 테슬라 월봉 차트임. 국내 테마주 차트 분석하는 식으로 테슬라라는 종목을 말하자면, 사실상 작전이 끝나고 3월에 상장폐지 혹은 거래정지만을 기다리는 차트임.

테슬라 월봉 차트(2023년 1월 14일 기준)

 

4. 하지만, 테슬라는 국내 개잡주 주식들이랑은 결이 다른 종목인 것을 모두 알고 있을 것임. 국내 주식 테마주랑은 다르게 봐야 함.

 

5. 일단, 테슬라가 "20불 간다.", "50불 간다", "금방 200불 회복할 것이다."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라 봐도 될듯함.

 

6. 200불까지 올라가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됨. 광기의 2020년 같은 장이 올해 오지 않는 이상. 당장, 2023년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함.

 

7. 또한, 아래로 70~80불까지 열어두고 있음. 

 

8. 목표가를 말해보자면, 기존에 1차 목표가는 120불이었음. 1차 목표가는 이미 이뤘으니 논외로 두고, 2차 목표가는 135불 근처, 3차 목표가는 150불 근처로 세팅을 했음. 그 이후는 잘 모르겠음. 몇 개월 지난 후에, 전체적인 매크로 환경을 봐야 알 것 같음.

 

9. 이번엔 60분 봉을 보자. 초록색으로 칠한 부분을 보면, 갭으로 떨어진 자리 혹은 대량으로 음봉 캔들 및 대량 거래량이 터진 자리임.

테슬라 60분봉 차트(2023년 1월 14일 기준)

 

10. 저런 캔들은 누군가 계속 사들이고 있다는 반증임. 예를 들면, 캐시우드를 동반한 신규로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 돈 많은 세력(메이저)들이 있을 것임.

 

11. 테슬라의 지금 가격대는, 사람의 몸으로 비유하자면, 발목에서 무릎 사이라고 생각함. 발목은 100불. 발바닥은 70~80불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음. 

 

12. 만약, 70~80불 보다 아래로 가면, 테슬라 기업 혼자만의 악재가 아닌 시장이 전체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보면 될 것 같음. (ex) 제2의 닷컴 버블, 3차 세계 대전, 대만-중국 전쟁, 제 2의 리먼사태

 

13. 최근 버핏이 BYD 주식을 또 매도함.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30110/117369188/1

 

버핏 BYD 주식 또 팔았다…지분 13.97%로 줄어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에 투자하고 있는 워런 버핏이 또 BYD 지분을 매각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9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www.donga.com

14. 사실, 매도를 한다고 해도 지분이 엄청 남아있는 상태인지라 BYD 주식 자체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수도 있음.

 

15.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반사 수혜로 테슬라가 오를 수도 있음. 물론, 당장은 아니겠지만.

 

16. "BYD가 테슬라보다 훨씬 더 많이 팔지 않았냐." 필자도 알고 있음. 하지만, 실제 영업이익과 마진율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과연 어떨까? 테슬라가 낫다고 봄.

 

17. 아래 기사를 읽어보자. 테슬라가 또 가격 인하를 시행함. 본격적인 치킨 게임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음.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1131600i

 

[단독] 테슬라, 가격 최대 20% 전격 인하…보조금 전쟁 '승부수'

[단독] 테슬라, 가격 최대 20% 전격 인하…보조금 전쟁 '승부수', 미국 모델3 가격 6~14%, 모델Y 19~20% 내려 모델Y 롱레인지 6만5990달러→5만2990달러 7500달러 세액공제 포함.. "가격인하 승부수"

www.hankyung.com

 

18. 그럼, "테슬라 악재 아니냐? 이제 진짜 망하는 거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19. 위 기사를 참고해서 테슬라 Y 롱레인지와, 한국 기업 현대차의 아이오닉6 가격이랑 비교해 보자. 

아이오닉 6 = 5,200~6,385만원

테슬라 Y 롱레인지 = 6,560만원 (5만2990달러)

 

20. 자, 그럼 사람들은 어떤 차를 더 사고 싶어 할까? 필자는 '테슬라'라고 생각함. 

 

21. 물론, "테슬라 불나지 않냐? 최근 사건사고가 많다. 역시 근본이 없는 기업."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저런 악재가 나올수록 필자에게는 주식을 천천히 담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음.

 

22. 결국, 이 치킨 게임의 최후의 승자는 다시 테슬라가 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음. 다음 기사를 보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576250

 

가격인하로 테슬라 1% 떨어졌는데, GM-포드는 5% 급락

전기차 재고 증가로 테슬라가 가격을 인하하자 테슬라의 주가는 1% 미만 떨어진데 비해 관련업체의 주가는 급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6% 이상, 미국의 대표적 완성차 업

n.news.naver.com

 

23. 테슬라가 폭락을 해야 할 텐데, 왜 근본이 있는 다른 자동차 회사 주식들이 떨어질까? 이건 조금만 고민해 보면 당연한 현상임. 원래 시장은 대장을 따라가게 되어있음.

 

24. 테슬라는 전기차 사업을 최초로 시작해서, 엄청 비싼 가격으로 몇 년 동안 큰 이익을 얻었음. 근데, 갑자기 변수 하나가 생겨버림.

 

25.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서로 전기차 사업을 하려고 달려들고 있는 상태이며,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기술도 많이 따라잡았음.

 

26. 이걸 역이용해서, 일론 머스크는 가격을 서서히 낮추다가 이번에 또 대폭 내려서, 다시 전기차 시장을 독점해 버리려는 전략을 취한듯함. 

또한, 이게 바로 '가격을 인하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전략' 이라고 생각함.

 

27. 그럼 이제서야 전기차 시장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기업들은 어떻게 될까? 아마, 이 치킨 게임에서 버티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거나 제대로 된 이익을 못 낼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음.

 

28. 그럼 다시 생각해 보자. 2022년 그 최악의 1년 동안, 비싼 가격으로 자기 혼자 전기차 시장의 천수를 누린 기업이 어딜까? '테슬라' 임.

 

29. 물론, 2023년에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전혀 없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함. 금리 인상으로 인한 역효과가 테슬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들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보고 있음.

 

30. 테슬라가 작전주 같이 폭락한 이유, 등은 다음 글에서 간단하게 설명할 예정임.

 

 

짧은 요약 : 대부분의 개미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손절할 때, 이걸 역이용해서 매수하는 사람들도 있음.

여러 투자자들을 봐온 경험상, 후자의 사람들이 자산 증식을 더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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