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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주식/개인적인 뷰

현재 나스닥이 오르는 이유 (feat. 무지성 롱)

by Late Bloomer Lee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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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14일 CPI가 발표됨. 

 

 

2. 결과는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오히려 좋게 나오지 않은 부분도 존재했음. 

소비자물가지수 지표

 

3. 사실 위 지표로만 따지면, 작년 같은 경우로 따지면, 나스닥이 -3% 이상 마감을 쳤어야 함. 

 

 

4. 근데 오히려 + 양전이 된 상태로 마감함. 

나스닥 일봉 차트 (2023년 2월 16일 기준)

 

 

5. CPI가 잘 나오지 않고도 증시가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말들이 나오지만, 필자는 다른 관점으로 말해보겠음. 

(당연히 겹칠수도 있음) 

 

 

6. 먼저, CPI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한 채권 세력들은 금리 인상에 좀 더 중점을 두고 10년물, 20년물 상승에 베팅하는 것으로 보여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2023년 2월 16일 기준)
미국 20년 채권 수익률 (2023년 2월 16일 기준)

 

7. 하지만 크게 상승은 못할 것이라고 판단이 됨. 여기서 더 올라가봤자 4.2 ~ 4.5 가 한계라고 보여짐. 

 

 

8. 미국이 기준 금리를 여기서 더 올린다고 해도, 필자는 5.0 ~ 5.25% 가 금리 최종 상단이라고 보고있기 때문에 8번과 같은 말을 한 것임. 

 

 

9. 그 외에 원자재 중 구리 선물 가격은 엄청난 폭락을 하지 않는 이상은, 그러니까 3.85 ~ 4.2 사이 가격대만 유지해주면 딱히 문제없다고 생각함. 

구리 선물 일봉 (2023년 2월 16일 기준)

 

10. 그 외에, 유가는 65~85불 사이에서 박스권만 유지해주면 딱히 증시가 상승하는데, 문제 되는 부분이 없다고 봄. 

WTI유 선물 일봉 (2023년 2월 16일 기준)

 

11. 천연가스 가격도 여전히 문제 없음. 더 이상 크게 올릴 이유도 재료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프리포트 재료로 올릴 수 있지만 작년같은 광기 랠리는 없을 것임) 

 

 

12. 선물 위에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비트코인도 박스권을 돌파하며 엄청난 상승을 하고 있는 상태임. 

비트코인 4시간 봉 차트 (2023년 2월 16일 기준)

 

13. M2도 그대로인 상황. 이 부분 관련되서 예전에 작성한 글이 있음. 아래 글을 읽어보면 이해가 쉽게 될 듯함. 

https://developer-thislee.tistory.com/57

 

미 연준의 양적긴축(QT) 정책 실상에 대해

먼저 양적긴축의 실상을 드러내기 전에, 작년 5월 카카오톡 개인톡에 정리해둔 부분을 가져와보았다. 급하게 적다보니 오타도 있고, 맥락이 이상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예전에 작성해둔 글을

developer-thislee.tistory.com

FRED M2 데이터 (기간 : 2020-01-29 ~ 2023-01-02)

 

14. 솔직히 말해서 저 정도의 통화량이면, 막말해서 무지성으로 나스닥이 14,000P 를 다시 가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임. 

 

 

15.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돈이 여전히 시장에 넘쳐남. 저축 비율은 현재 다른 문제로 봐야하고. 그럼 돈이 어디로 갈까. 

 

 

16. 부동산을 마음 놓고 사두기에는 여전히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17. 그럼 여전히 과대낙폭이라고 생각되는 증시에 돈이 쏠릴 수 밖에 없음. 

 

 

18. 2021년에는 메타버스로 증시를 캐리했다면, 2023년 상반기는 AI가 증시를 캐리하고 있음. 특히 국내 증시가 그럼. 

(물론 AI 섹터는 버블이 점점 형성되고 있는 상태라 언젠가는 꺼진다고 생각함) 

 

 

19. 무엇보다 중요한 힌트가 있음. 작년 4분기에 버핏이 또 애플을 대량으로 매입함. 

 

 

20. 더욱 중요한 힌트가 있다면, 조지 소로스가 작년 4분기에 테슬라 대량 매수와 아크 ETF를 신규로 매입함.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4444 

 

조지 소로스, 작년 4분기에 테슬라·아크 ETF 대거 매집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작년 4분기 테슬라(NAS:TSLA)를 포함해 주가가 크게 떨어진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고 마켓워치가 13일(미국시간) 보도했다.*그

news.einfomax.co.kr

 

21.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도 되냐면, 아크는 원래 그동안 투자자들에게 개잡주로 평가를 받고, 거들떠보지도 않는 주식이었음. 그런데 이 상품을 조지 소로스가 매입했다는 부분을 캐치해야 함. 

 

 

22. 물론 조지 소로스가 단기 투자를 목적으로 매수한 것일 수도 있음. 그때는 매도 기사가 나올 테니 그때 포지션 정리를 하거나, 주식을 정리해도 늦지 않다고 봄. 

(물론, 대응은 투자자에게 있어서는 필수 요소이니 기사가 나오기 전에 그릇만큼 먹고 나오는 것도 방법임) 

 

 

23. 아무튼, 조정은 필연적으로 온다고 생각함. 근데 개인 투자자가 지금 당장 숏을 맞춰보겠다고 기를 쓸 바에 떨어지면 롱을 치거나, 주식을 매입하는 게 더 성공확률이 높고 돈을 쉽게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대놓고 숏을 쳐도 되는 상황은 작년이었음) 

 

 

 

한 줄 요약 : 원래 주식은 무조건 지표를 따라가는 법도 없고, 여러가지 방면으로 생각해 보고 투자해야 함. 심리전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함. 

 

P.S. 현재 상황은 2022년 6월 ~ 8월 베어마켓 랠리랑 비슷하지만 좀 다르게 봐야 함. 10년에 1~2년 오는 숏을 치겠다고 자신 있게 올해도 숏에 대거 물량을 투입하는 것보다, 차라리 7년~8년 상승하는 것에 원리원칙을 지키면서 투자하는 것이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더 나은 선택이고 정베임. 물론, 박스권 매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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